Layna26 2019. 2. 27. 11:48

* 이 글은 내향인들을 관찰하고 또 내향인인 저를 통찰하며 알게된 특징입니다.






1. 한 가지의 관심있는 분야에 매우 깊이 몰입한다.



내향인은 다양한 분야에 몰입하는 외향인에 비해 한 가지에 매우 깊이 파고듭니다. 대화할 때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내향인들은 자신이 열중하는 한 가지의 분야에 대해 말이 매우 많아집니다. 그리고 대화주제도 한 가지 대화주제를 쥐어잡고 매우 열정적으로 수다를 떠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개별 활동을 주로 한다.



내향인은 단체 생활을 즐기기는 하지만(특히 절친이나 아는 사람), 단체 활동을 할 때 개별적으로(혼자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별적으로 돌아다니는 내향인은 인식형이나 사고형일가능성이 높습니다.





3. 밖에서 에너지가 빠지고 집에서 에너지가 모입니다.




이 그림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아래의 한자어를 참고하면 더욱 이해가 되실 듯합니다.


內向的 ( 안 내, 향할 향, 과녁 적 )


이 한자단어의 뜻이 무엇이냐면 "안으로 향한다."라는 뜻입니다.

안이 무엇일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자면, 內 (안 내)는 집안을 의미합니다.

바깥이 아닌 자신에게 익숙한 건물이나 사람이 사는 집 안을 의미하지요.


여러분이 잘못 알고 계신 것을 지적해드리자면, 내향인은 소심하다, 사교성이 없다, 겁이 많다, 수줍음을 탄다 등 이런 이유만으론 알 수가 없고요.

에너지가 어디서 빠지고 모이느냐에 따라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내향은 성격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的(내향적) 한자에 있는 향할 향이라는 한자는 에너지가 어디로 향하냐를 의미합니다. 내향의 진짜 뜻은 에너지가 안으로 향하는 사람입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사교활동을 밖에서 몇 시간 동안 하면 에너지가 빠져나가 기운이 없어지고 집안에 들어가서 책을 읽거나 집에서 음악을 듣는 집에서 하는 활동을 함으로써 에너지를 충전하는 사람입니다. (해석 : 집에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밖에서 에너지를 소모한다.) *추신* 그러니 외향인분들! 밖에 내향인분들하고 너무 오래놀면 안됩니다. 밖에서 너무 오랫동안 놀면 내향인들은 지쳐서 집에 돌아가자고 합니다.


내향인이 에너지가 빠지는 경우의 행동들


1. 걸음이 느릿느릿해지고 힘이 나지 않는다.

2. 밖에서 놀다가 잠이 솔솔 온다. 자꾸만 하품을 하며 졸려한다. -에너지가 빠진다는 신호입니다.

3. "집에 가고 싶어요.."라는 말을 하고, 밖에서 운동하다가 " 몇 분후면 집에 보내줘요?" 라며 자꾸 시간을 물으며 집에 가기를 재촉한다.

4. 옆에서 어떤 사람이 계속 수다를 떨면 기운없다며 말 좀 그만하라고 한다. (내향인은 기운없는 데 말 걸면 에너지 더 빠집니다.)




4. 조용하면 내향인, 시끄러우면 외향인 꼭 이렇지만은 않습니다.



내향인 성격유형, INTP와 INTJ처럼 말이 많은 경향이 있는 성격유형도 있듯이

모든 내향인이 조용하다고 딱 결정내려서는 안됩니다.

내향인 중에 조용한 사람들도, 말이 많은 사람들도 있다.

연인 커플중에 내향인인데 수다스러운 INFJ도 있었다고 합니다.

내향인인 저도 말이 매우 많은 편입니다.

시끄러운 내향인들도 존재한다는 뜻이지요.


어떤 카페 게시글을 증거로 들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https://cafe.naver.com/mbticafe/189444 <- 출처



본문 게시글 내용 캡쳐 사진












+ 참고 + 






5. 활달하게 생겼다고 외향인?? 아닙니다.


활달하게 생긴 내향인들도 다수 계십니다.

저도 내향인이지만 활달하게 생긴편입니다.

행동을 자세히 관찰하고 에너지가 어디로 빠지느냐를(밖에서  힘들어하느냐, 집에서 힘들어하느냐) 보십시오.

그럼 알 수 있을 것입니다.